심수창1 4번 타자 박병호, 잠들었던 넥센 타선을 깨우다! 지난해 7월 31일 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에 두고 LG와 넥센이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그 당시 17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심수창과 '2군 배리 본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박병호였다. 이 선수들의 댓가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던 김성현과 넥센 불펜의 핵심 중 하나였던 송신영. 그렇기에 일각에서는 넥센이 다시금 선수 팔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왔었다. 그렇지만 심수창과 박병호는 넥센 유니폼을 입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우려의 소리들을 지워나갔다. 심수창은 넥센으로 이적한 뒤 두 번째 등판 만에 지긋지긋했던 연패 기록을 끊어냈고, 박병호는 넥센에서 출장한 51경기에서 무려 12홈런 28타점의 무서운 타격감을.. 2012.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