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당신으로 인해 우리들도 참 행복했습니다.1 Good Bye, 영원히 기억될 ‘위풍당당’ 양준혁~! 2010년 9월 19일, 한국 프로야구의 진정한 전설 ‘양신’ 양준혁의 은퇴경기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팬들 곁을 지켜줄 것만 같았던 ‘위풍당당’ 양준혁이 드디어 그라운드를 떠나게 된 것이죠. 경기가 벌어지기 전부터 이미 심상치 않았습니다. 한국시리즈도 아닌데 대구구장 주변에는 전날부터 텐트족이 등장했지요. 다름 아닌 양준혁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삼성의 두 전설 양준혁과 이만수. 어쩌면 양준혁이 조금 이르다 싶은 시점에 은퇴를 선언한 것은 팀 선배인 이만수가 팀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양준혁은 자신의 은퇴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중 좌익수와 우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하여 자신이 선수 생활 동안 맡았던 수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해봤죠... 2010.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