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론드1 두산 라미레즈 조기퇴출, 차라리 다행이다! 두산의 매니 라미레즈, 아니 라몬 라미레즈가 사실상 퇴출이 결정된 가운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아직은 국내에 머물러 있지만, 이미 구단 측은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물색되면 라미레즈는 한국을 떠나야만 한다. 실력 없는 용병의 마지막은 언제나 이렇게 처량하다. 두산은 지난 오프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선발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니퍼트를 영입한 것까진 좋았지만, 나머지 한 명을 찾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스프링캠프가 한창이던 2월 10일이 되어서야 라미레즈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결국 1군에서 단 1구도 던져보지 못한 채 ‘함량미달’이라는 평가 속에 퇴출이 결정되고 말았다. 어쩌면 두산과 라미레즈의 조합은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애당초 .. 201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