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마무리1 다시 생각해봐야 할 원포인트 마무리의 가치 마무리 투수는 고독하다. 경기 막판 팀의 승리를 지켜내기 위해 홀로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국내의 대표적인 마무리투수 출신인 김용수 코치는 그 고독한 싸움을 즐기라고 말한다. 누군들 즐기고 싶지 않겠는가. 결국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감히 팀의 뒷문을 지켜낼 수 없다. 그렇기에 신인급 투수들이 마무리 보직을 맡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전무한 것은 아니다. 올 시즌만 해도 두산의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받은 이용찬이 제 몫을 충실히 수행해 주고 있기에. 하지만 올 시즌 이용찬의 성적표를 보면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원포인트 릴리프도 아닌 원포인트 마무리? 원포인트 릴리프. 단 한타자 만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오는 투수를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으로는 LG의 류택현을 예로 들 수.. 2009.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