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헌1 야구의 프로화를 촉진시켰던 두 원로 이야기 E.H.Carr는 그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를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정의했다. 이는 곧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의 뜻과도 일맥상통한다. 옛 것을 바탕으로 새 것을 안다 함은 역사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한다. 그래서 국사를 배운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뿌리를 배움으로써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될 일이다. 이는 프로스포츠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질레트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야구를 소개한 이래로 ‘홈런왕’ 이영민의 배출, 고교야구의 활성화, 프로야구의 탄생, 프로야구의 중흥,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 올림픽 금메달과 500만 관중 돌파 등은 대한민국 야구역사의 일부로써 마땅히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 2009.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