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뱀1 ‘양승호구’부터 ‘유다만수’까지, 팬들에 울고 웃는 감독님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시즌 초반만 해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롯데가 시즌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하위권으로 추락하자 팬들은 양승호 감독 퇴출을 요구하며 무관중 경기를 추진하기도 했다. 양승호 감독은 팬들 사이에서 '양승호구'라는 인신공격적인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양승호 감독은 "부산의 야구사랑이 대단한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 휴대폰 번호도 어떻게 알았는지 밤마다 전화를 걸어 욕을 하거나 협박문자를 보내는 팬들도 있다. 사람많은 곳은 가기도 무섭다."며를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롯데가 7월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벌이며 상황이 달라졌다. 롯데가 2위까지 치고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자 양승호 감독의 능력을 재평가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기도 했다. 호구라는 치욕적인 별명은 어느새 '양승.. 2011.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