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용불패1 임창용, 일본야구의 전설을 향해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일본무대에 진출한 모든 한국인 선수들의 롤모델이라고 할만하다. 국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이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평가 받았던 임창용이지만, 사실 일본으로 처음 진출하던 시기에는 하향세를 걷던 시점이었다. 임창용에 앞선 일본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다른 선수들처럼 한창 전성기를 호령하던 시기도 아니었고, 오히려 국내에서는 “한물간 선수가 무슨 해외진출이냐”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임창용은 특유의 오기와 승부근성 하나로 잡초처럼 부활했다. 난다 긴다 하던 선배들도 고전했던 일본무대 첫해 징크스를 보란 듯이 날려버리며 야쿠트르의 수호신으로 거듭났고, 지난 3년 내내 이렇다 할 슬럼프 없이 톱클래스의 활약을 선보이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일.. 2011.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