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호세1 프로야구를 빛낸(?) 그라운드의 악동들 지난 16일, AC밀란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벌어지지 말았어야 할 만행’이 펼쳐졌다. AC밀란의 젠나로 가투소(33)가 경기 중에 토트넘의 조던 코치와 언쟁을 벌이다 목을 조르더니, 소속팀이 역전패하자 경기 종료 직후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진 채 토트넘 벤치로 달려가 조던 코치의 이마에 박치기를 했기 때문이다. 프로답지 못했던 가투소의 행동에 모든 축구팬들은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 부었고, 결국 그는 징계 위원회를 통하여 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전사’라는 별명이 무색했던 순간이기도 했다. 이렇듯 프로스포츠에서는 가투소와 같이 ‘돌발 행동’을 일삼는 이들이 한두 명씩 있었다. 그리고 팬들은 이들을 향하여 ‘악동’ 혹은 ‘기인’이라고 불.. 2011.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