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마!1 [사직구장 현장메모] ‘물병 투척’ vs ‘하지마~!’ 롯데 자이언츠는 7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하지만 경기의 승패보다 이날 더욱 떠들썩하게 매스컴을 장식한 것은 심판의 판정에 승복하지 못한 ‘뿔난’ 로이스터 감독과 ‘분노한’ 사직 구장 관중들의 물병 투척 사건이었다. 사건은 롯데가 2:3으로 한 점 뒤지던 4회 말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화가 두산 선발투수 랜들의 투구에 발을 맞으면서부터 시작된다. 최수원 구심은 즉시 몸에 맞는 볼을 선언했다. 밀어내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3:3 동점. 이미 전광판의 스코어보드도 바뀌었고, 타자와 주자들도 베이스를 돌았다. 하지만 두산 벤치에서 김경문 감독이 뛰어나오며 항의를 했고, 끝내 4심 합의로 판정은 번복되고 만다. 이번에는 롯데 로이스.. 200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