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을 원래는 좋아했었는데 이젠...1 괜찮다 류현진, 아직 20승이 남았다! 결국 류현진의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기록이 깨지고 말았네요. 그것도 ‘기록 중단 전문가’ 강귀태에게서 말이지요. 그러고 보면 야구에서 징크스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한편으론 시원하다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지켜보는 팬의 입장에서는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귀태의 공이 아주 살짝 펜스를 넘기는 그 순간 느껴지는 끝을 알 수 없는 허무함이란… 1회 넥센이 3점을 내는 과정도 참 요상했습니다. 그 평범한 플라이 타구가 조명 속으로 들어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상훈의 잘못은 절대로 아니죠. 단지 ‘야구 문외한’들이 설계하고 만든 야구장에서 시합을 해야 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열악한 시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야구장의 조명은 직사각형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한 줄로 구장 전체.. 2010.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