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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 김병현의 부활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 김병현은 지난 1일 롯데전에서 국내 복귀 이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올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된 것도 그렇지만, 4이닝을 채 마치지도 못한 상황에서 4사구만 8개나 내줄 정도로 형편없는 투구내용에 스스로도 “한심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을 정도였다. 워낙 뱃심좋고 주눅들지 않는 성격의 김병현이었으니 망정이지, 소심한 투수였다면 한동안 트라우마로 남았을 법한 경기였다. 한편으로 김병현에겐, 언젠가 한번쯤은 겪어야 할 과정을 일찌감치 치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넥센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의 중심에 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5월에는 한때 팀 창단 최다인 8연승 행진을 달리며 깜짝 선두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개막 전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했으나, 올 시즌 초반 넥센의 선전은 기대 .. 2012. 6. 5.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의 부활을 꿈꾸다! 삼성 라이온스에서 FA로 풀린 임창용이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재기에 성공하고, 국민타자 이승엽과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박찬호마저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지금의 현실은 새삼 7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들은 대부분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이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이었다.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과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도 대표팀의 맏형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미 30대 중반을 넘은 노장 선수들이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로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대 후반이 지난 야구팬이라.. 201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