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왕조1 전율의 SK, 새로운 ‘왕조 시대’를 열다! 1987년과 1990년의 삼성, 1991년 빙그레, 1994년 태평양, 2005년 두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그 해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연패로 무너진 팀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준 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을 소진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한국시리즈에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던 뼈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올해 한국시리즈도 비슷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두산을 상대로 5차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던 것이 이번 한국시리즈의 변수였다. 혈전 끝에 승리한 삼성의 팀 사기는 분명 높았지만, 그 여파로 인해 투입할 수 있는 투수가 제한되어 있다는 최대의 아킬레스건을 약점으로 지니고 있었다. 결국 삼성은 SK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4연패로 물러나.. 201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