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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 퇴장 송신영, 무엇이 그리도 억울했나? 지난 20(일)에 벌어졌던 한화와 SK의 경기에서는 아주 볼썽사나운 장면이 벌어졌다. 바로 한화의 투수 송신영이 타자였던 최정에게 던진 빈볼성 투구로 인해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는 양 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뒤덮였다. 다행히 그리 오래가지는 않아 정리가 됐지만,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8-3으로 이기고 있던 한화는 6회 4점을 내주고, 7회에는 안치용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1,2루 상황에서 송신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송신영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정근우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후 김성현까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이어진 2사 1루의 상황. 송신영은 타석에 들어선 최정에게 .. 2012. 5. 21.
최강 전력의 KIA, 그들에게도 아킬레스건은 있다? 마운드, 타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KIA는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혹자는 지금의 그들을 지난 2년 간 한국야구를 호령했던 SK보다도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는 법. 그들 역시 완전무결한 팀은 아니다. 그렇기에 분명 약점은 존재한다. SK는 있고, 두산은 없었다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 우승팀인 SK와 준우승팀 두산의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존재하겠지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상대팀의 좌타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냈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좌타자들은 07시즌에는 가득염, 08시즌에는 정우람, 이승호 같은 좌완들 앞에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반면 두산은 금민철, 원용묵 같은 좌완들이.. 2009. 9. 8.
순위판도를 결정지을 각 팀들의 중심타선 막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한 기아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타격까지 겸비한 그들은 이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듭나게 되었다. 투수력도 중요하지만 페넌트 레이스에서 만큼은 아무래도 매일 출장하는 타자 쪽의 비중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기아가 1위에 올라선 것 역시 그들의 강력한 마운드의 힘이 뒷받침된 결과물이라 볼 수도 있지만, 당시에 타선이 살아나 주지 않았다면 지금 기아의 성적표는 지금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었을 것이다. 그만큼 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막강화력 KIA 메이저리거 출신인 최희섭은 올 시즌 비로소 자신의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22일 현재 타율 .285, 홈런 24개, 71타점) 하지만 최희섭이 두렵다고 해서 그를 걸렀다간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셈이다. 그의 뒤.. 2009. 8. 21.
KS 직행, 결국 관건은 선발진 이맘때 쯤이면 꼭 나오는 말이 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하지만 올해야말로 정말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지난 2년간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SK가 3위로 내려앉은 것만 봐도 그렇다. 도저히 내려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SK의 위치도 이제는 리그 세번째 순위다. 식상한 표현인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만큼은 정말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감히 말하겠다. 일반적으로 페넌트레이스는 타자,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크다. 아무래도 5일에 한번 나오는 선발투수보다는 매일 출전할 수 있는 타자쪽이 100경기 이상 치루는 페넌트레이스에서는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역시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의 비중이 막대하다. 하지.. 200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