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1 [인터뷰] 한화 김경태 “지저분한 공이 내 최고 장점이다” [5월 첫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구원투수 부문 주간 MVP] 지난 4월 19일 경기를 앞두고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김경태(22)라는 생소한 이름의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에 프로에 입단한 김경태는 지난해까지 1군 무대 등판 경험이 고작 4경기, 투구이닝도 2⅔이닝에 불과한 선수였다. 실제로 김경태는 당시 경기에서 1이닝 3실점의 아쉬운 기록을 남기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2주 후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경태는 이번에는 구원투수로 맹활약하며 한화 마운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와 더불어 최근 한달 동안 속구 스피드가 8~9km 이상 향상된 투수라는 놀라운 소식도 전해졌다. 아직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도 확실히 알리지 못한 김경태가 5월.. 2013.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