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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3

류현진 vs 김광현, 최고의 라이벌이자 동반자!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슈퍼 에이스의 맞대결이 2011년에는 성사될 수 있을까? 류현진과 김광현은 2010년 나란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개인성적은 류현진의 우세다. 류현진은 25경기에 등판하여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고, 192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8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이닝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7개와 세계 기록에 해당하는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5완투, 3완봉)도 포함되어있었다.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역시 류현진의 몫이었다. 김광현 역시 남부럽지 않은 한 시즌을 보냈다. 다승(17승)에서 류현진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하여 탈삼진(183개)과 평균자책점(2.. 2011. 1. 24.
추억의 라이벌전 – 1995년 ‘이상훈(LG) vs 김상진(OB)’ 팀이건, 개인이건 무릇 스포츠의 재미를 더해주는 필수요소는 존재는 '라이벌'이다. 하늘은 양준혁을 낳고 또 이종범을 낳았으며, 최동원과 함께 선동열을 낳았다. 이승엽에게는 심정수라는 훌륭한 경쟁자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매 시대별로 비슷한 시기에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들이 있었다.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했던 타자 라이벌전이 2003년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놓고 경쟁했던 '이승엽 vs 심정수'라면, 최고의 투수 라이벌전으로는 1995년 이상훈(LG)과 김상진(OB)의 대결을 꼽을 수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두 선수의 소속팀이던 LG와 OB(현 두산)는 같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서울 라이벌'이었던 데다 우승의 최대 경쟁자이기도 했다. 두 팀이 프로야구계를 호령했던 95년은 .. 2010. 8. 14.
다시한번 불꽃을 튀기게 될 라이벌의 재회, 현재윤-채상병 결국 이렇게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고교-대학을 거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두 선수가 결국 한팀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다. 고교,대학시절 정상급 포수를 다퉜던 두 선수는 어느새 한 지붕아래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한때 아마 최고의 포수였던 그들이었지만 프로에서의 모습은 그에 미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그나마 채상병은 김경문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으며 지난 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로써 코리안시리즈 무대를 두번이나 밟는 영광을 얻긴 했으나 올시즌에는 지난해 LG와의 2대2 트레이드로 두산에 합류한 최승환에게 안방을 내주며 다시 암울한 예전으로 돌아간 듯했다. 경기 출장수 등은 아무래도 지난 몇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채상병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팀내에서 그의 가치는.. 200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