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승을 향해 달린다?1 ‘구도’ 부산의 가을잔치는 이미 시작됐다! 아직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롯데의 연고지 부산은 이미 포스트시즌을 연상시키는 열기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 한때 하위권을 전전하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가을잔치 진출을 넘어 어느새 SK와 2위 다툼을 펼치는 상황까지 왔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SK와의 지난 주중 3연전이 열리던 사직구장에서는 사실상 확정된 PS행에 들뜬 축제 분위기와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긴장감이 묘하게 교차하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삼삼 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팬들은 벌써부터 가을잔치를 그리면서 “올해는 우승할 수 있다.”며 들뜬 전망을 내놓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부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익숙해진 롯데 선수들조차도 “요즘 홈경기를 할 때마다 마치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때.. 2011.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