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출토1 ‘못 가진’ 야구팬은 ‘가진’ 축구팬이 부럽다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인 이 시기에 할 말은 아닐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종목은 프로야구입니다. 연간 500만 명이 넘는 엄청난 관중, 올해는 600만 이상이 무난해 보이는 페이스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인기가 높을지 몰라도, 전 계층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인기에서는 역시 프로야구가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팬들은 단 한 가지 부분에 있어서는 항상 축구팬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때로는 부러움을 넘어서 질투를 느끼기도 합니다. 어떻게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를 이런 식으로 대우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 그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한 분노가 느껴.. 201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