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불펜1 윤석민 앞에서 ‘불운’을 논하지 마라! KIA 타이거즈가 금요일(18일) 경기에서 SK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양 팀 선발의 뛰어난 피칭으로 인해 8회까지 2-1의 멋진 투수전이 벌어졌고, KIA는 9회초 1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지요. 그러나 ‘역전의 명수’ SK의 막판 집중력은 너무나 대단했고, 완투를 노리고 마운드에 올라간 윤석민(24)은 또 다시 구원투수들이 자신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이미 8회까지 118구를 던졌던 윤석민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의 등판이라는 점과 KIA 불펜이 그다지 미덥지 못하다는 점 때문에 조범현 감독이 윤석민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윤석민은 선두 타자인 .. 2010.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