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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리지2

가르시아 & 알드리지, 재계약 가능할까? 올 시즌 한국무대를 밟은 외국인 선수 중에 타자는 모두 3명이다. 라이언 가코(삼성)와 코리 알드리지(넥센), 그리고 시즌 중반에 교체 선수로 합류한 카림 가르시아(한화)까지. 하지만 이중에서 개인 성적 면에서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외국인 타자는 한 명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 투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외인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그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강타자 출신이란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삼성의 가코는, 1홈런 28타점 타율 .243이라는 초라한 기록보다는 ‘나믿가믿’이라는 실패한 유행어만 남긴 채 가장 먼저 퇴출되었다. 류중일 감독과 모상기라는 깜짝 스타의 등장을 초래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게 그의 유일한 존.. 2011. 9. 14.
억울하게 ‘별’이 되지 못한 선수들(타자편) 오는 7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2011년 올스타전에 출장할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KBO는 팬투표로 뽑힌 베스트-10과 감독추천 선수를 합해, 팀당 22명, 총 44명의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매년 올스타 인기투표가 실시될 때면 이런 저런 말이 많았다. 인기 있는 특정 구단이 독식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 그런데 올해는 그런 비난이 거의 없었다. 팬들의 의식이 높아져서 인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올해는 뽑힐 만한 선수가 뽑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성적이 부진한 데도 오로지 ‘팬심’에 의존해 뽑힌 선수들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동군 외야수 박한이와 지명타자 홍성흔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며, 차우찬도 베스트-10에 선발되지 못했다면 올스타전 마운드를 밟.. 201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