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톱타자2

2012 프로야구는 1번 타자 ‘수난 시대’ 올 시즌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특징은 ‘투고타저’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2006년 이후 타자들의 활약이 가장 미미한 반면, 투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펄펄 날고 있다. 3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구단이 5팀이나 될 정도. 그로 인해 30개 미만 홈런왕의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 쳐지고 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각 팀의 1번 타자들이다. 두산 이종욱, SK 정근우, 롯데 전준우, LG 이대형 등 프로야구 각 구단을 대표하던 각 팀의 1번 타자들이 올 시즌 단체로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타율 순위를 살펴봐도 그러한 현상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40명의 타자들 가운데 가장 타율이 낮은 선수는 두산의 이종욱(.230)이다. 그 앞이 .. 2012. 8. 31.
이대형, 살고싶으면 쳐라! 시즌개막을 앞두고 도루왕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들이 있다. 06시즌 도루왕 이종욱, WBC의 영웅 이용규 그리고 07,08 도루왕 2연패를 달성한 이대형 등... 하지만 최고의 리드오프를 논할때엔? 설사 그 논쟁의 발원지가 쌍마라 하더라도 이대형의 이름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대체 원인이 뭘까? 도루가 전부는 아니다 순수한 스피드만 가지고 본다면 이대형은 단연 국내 최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앞선 두 시즌 동안 2위 와의 꽤나 격차를 벌려놓은 상태에서 도루왕을 차지했던 걸로 봐선 그의 스피드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도루왕을 차지한 것 만으로 그가 톱타자로써의 제 몫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 22일 현재 이대형의 출루율은 정확히 0.300로 8개.. 200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