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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프로야구 스페셜랭킹!18

6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월드컵의 인기 속에서도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인 243경기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이대로라면 당초 목표인 650만 관중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SK가 인기 팀으로 거듭나고, 4강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벌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롯데의 살인적인 타선과 LG 박병호의 연이은 홈런포가 뜨겁게 타올랐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반면, 저 두 팀의 뚜렷한 상승세와 대조되는 삼성의 하락세는 대구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르며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았던 팀이 이제는 4강 탈락을 각오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으니까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전체적인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이맘때가 투수들이 가자 좋은 피칭을 펼칠 시기이지요. 지난주.. 2010. 6. 14.
6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3주 만에 찾아온 입니다. 앞선 2주 동안 다른 이슈들이 생기는 바람에 그것과 관련된 글을 쓰느라 스페셜 랭킹을 건너 뛰었었네요.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주 동안의 가장 큰 변화는 ‘전력의 평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팀의 전력 자체가 비슷해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은 그렇습니다. 한화가 부진에서 탈출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SK가 여전히 큰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5월 초와 비교하면 그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지난 3주 동안 9승 6패의 롯데가 승률 1위였고, 6승 10패의 넥센이 꼴찌였습니다. 8개 구단 전체가 큰 차이 없이 4~6할 승률 사이에 서로 맞물리고 있다는 뜻이죠. 상위권 팀이 하위권 팀.. 2010. 6. 7.
5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한화가 마침내 스스로를 구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5승 1패로 8개 구단 가운데 최다승을 기록하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죠.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지만, 아직은 포기하지 않아도 될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팀이 일찌감치 레이스에서 탈락한다는 것은 프로야구 전체의 재미를 떨어뜨리게 되니까요. LG를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는 것도 조금 놀랍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KIA까지 2승 1패로 꺾은 것은 그 의미가 무척 큽니다. 반대로 LG는 봉중근이 등판한 경기에서까지 패하며 이번주에도 1승 5패, 최근 15경기에서 3승 12패를 기록하며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SK는 이번에도 롯데를 재물로 다소 가라앉아 있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지요. 그리고 이.. 2010. 5. 17.
5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았던 SK의 연승이 마침내 멈췄습니다. 그것도 넥센에게 말이죠. 22연승이 두산에게 깨진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군요. 게다가 이번 16연승의 과정에는 삼성-두산-롯데-KIA-LG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상위권 팀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7위의 넥센이 해낸겁니다. 지지난 주말에 두산을 이틀 연속 11-3으로 깨더니, 그 힘을 그대로 물려받는 느낌이네요. 넥센은 5월 들어 6승 2패로 매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후 3연패를 당한 SK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주간 승률이 5할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롯데는 2주 연속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냈고, 투수진이 다시 살아난 KIA는 점점 지난해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위태위태하던 삼성이 SK를 2승 1패로 잡으면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 201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