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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프로야구 스페셜랭킹!18

5월 첫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SK 와이번스가 2주 연속 전승을 기록하며 15연승까지 내달렸습니다. 무시무시함을 넘어 전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LG와의 일요일 경기에서는 왜 SK가 그토록 강한지가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력 자체도 강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끈기와 투쟁심이 정말로 굉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삼성도 4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롯데는 처음으로 한 주 동안 4승(2패)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LG와 꼴찌 한화는 전패를 당하며 우울한 한 주를 보내야 했지요. 롯데의 사도스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반면, 나머지 기존의 부진하던 외국인 투수들은 모두 퇴출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한화의 카페얀(6패 7.39)과 LG의 곤잘레스(4패 7.91)의 ‘누가 먼저 퇴출되느냐.. 2010. 5. 3.
4월 넷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10연승까지 찍었습니다. 지금 현재 드러나는 전력은 가히 ‘원탑’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네요. ‘벌떼야구’에서 ‘소수정예’로 변신한 김성근 감독의 투수진 운용이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SK는 선발과 불펜을 모두 포함해 8명의 투수가 경기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3위로 올라선 LG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택근이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오히려 외야가 정리되면서 팀이 안정을 찾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삼성과 두산은 힘든 시기를 간신히 이겨냈고, KIA도 반격의 실마리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고, 한화와 넥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롯데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조.. 2010. 4. 26.
4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올 시즌은 유독 초반의 변동이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3주가 지났을 뿐인데, 벌써 몇 차례나 전체적인 판도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요. 두산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그와 더불어 안정적인 2강 체제를 구축하나 싶었던 삼성은 충격의 5연패에 빠졌고,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하면서 불안한 듯 보였던 SK는 김광현의 복귀와 더불어 철옹성 같은 마운드 구축에 성공하며 두산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조정훈의 복귀와 폭발적인 상위 타선의 힘에 탄력을 받은 롯데도 슬슬 제 실력을 발휘하는 듯하고, 내우외환을 잘 다스린 LG는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와 넥센은 힘든 가운데서도 희망을 발견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은연 중에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KI.. 2010. 4. 19.
4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보름이 넘었습니다. 치열했던 4월 둘째주, 두산과 삼성은 2강 체제를 형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넥센은 6전 전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배영수와 박명환이 부활을 알리고, 김광삼과 엄정욱이 5년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등 지난 한 주는 ‘올드보이들의 귀환’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그 보다 더 화제가 된 시리즈도 있었지요. 바로 롯데와 한화의 ‘졸전 시리즈’인데요. 이건 뭐 천하무적 야구단의 시합도 아니고, 프로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난타전이 연일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1-3에서 14-15로 역전패 하더니, 일요일에는 한화가 8-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0으로 패배. 양 팀 모두 투수진의 심각한 약점을 만천하네 노출하고.. 201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