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 라이온즈66

삼성의 1위 탈환, 이젠 꿈이 아니다! 오랜만에 ‘스페셜 랭킹’으로 찾아오는 군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잠시 게으른 척을 했더니 몇 주가 훅~ 지나가 버렸네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첫 스페셜 랭킹입니다. 너무 오랜만이고, 지난주에 비로 인한 우천 연기가 많아 이번 랭킹은 최근 2주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지난 한 주는 ‘이대호에 의한, 이대호를 위한, 이대호의’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모처럼 흥분되는 대기록이 탄생하면서 모든 야구팬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될 ‘괴물’ 류현진과의 시즌 MVP 경쟁이 더욱 재미있는 양상으로 진행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홍성흔이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의 시즌 아웃을 선언 받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요. 모든 관심이 이대호에게 쏠려 있는 .. 2010. 8. 17.
삼성의 새 용병 팀 레딩, 놀랍고 기대된다!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시즌의 우승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그 프런트의 행보를 보면 곧바로 느낄 수가 있네요. 놀랍게도 브랜든 나이트(35)의 무릎 부상이 재발한지 4일 만에 새로운 외국인 우완 투수 팀 레딩(32)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나이트가 부상으로 미국을 들락거릴 때부터 준비해왔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이 영입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놀랍고, 또한 의외네요. 삼성이 레딩을 영입에 성공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레딩 스스로가 한국행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레딩 정도라면 맘만 먹으면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일본으로 진출하거나, 아니면 내년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죠. 적어도 그는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아온 투수들과는 입장.. 2010. 8. 6.
[SK vs 삼성] 너무나 기대되는 '미리 보는 KS' 6월 22일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의 올 시즌 성적은 34승 1무 34패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로 KIA와 공동 3위였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1~2위의 독주 체제가 거의 굳어진 듯 했고, 자칫하다간 3위부터 6개 팀이 5할 미만의 승률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죠. 당시 1위 SK의 성적은 46승 21패, 삼성과는 무려 13게임 차이였습니다. 헌데, 그 후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성은 12연승을 포함해 25승 4패의 어마어마한 승률을 기록했지요. 사실 최근의 한국 야구에서 이 정도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 SK 외에 또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KIA가 1위로 단기간에 보여준 성적이 23승 4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삼성의 상승세가 얼마나.. 2010. 8. 3.
7월의 팀은 삼성, 최고의 선수는 김동주와 안지만! 뜨거웠던 7월이 가고 더 뜨거울 8월이 왔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시즌의 약 70%가 진행된 시점, 1~3위가 멀찍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실상 하나 남은 마지막 4강 티켓을 향한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뜨겁다. 7월 한 달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거듭되는 연승 행진을 이어온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7월 한 달 동안 치른 21경기에서 18승 3패, 85.7%라는 엄청난 승률을 기록했다. 18승은 역대 한국 프로야구 7월 최다승 기록이며, 승률 역시 역대 7월 최고 승률이다.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놀라운 한 달이었다는 뜻이다.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1위 SK와 당시 3위였던 삼성의 승차는 무려 11게임이었다. 하지만 SK가 7월에.. 201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