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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66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던 강민호의 빈자리 8연승을 달리며 잘 나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3경기를 모두 날려버린 것이죠. 이미 일요일 경기에서 패했을 때부터 삼성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이 빠진 일요일 경기에서 패한 것은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하면서 스윙이 커지고 집중력을 상실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날려버린 9연승의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제가 월요일(14일)에 지난 한 주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면서 롯데에 관해 언급한 부분입니다. 결국 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말았네요.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의 초반 전개 양상이 좋게 진행되길래, 제 예상이 보기 좋게 깨지나 했는데, 막판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복하.. 2010. 6. 17.
5월 첫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SK 와이번스가 2주 연속 전승을 기록하며 15연승까지 내달렸습니다. 무시무시함을 넘어 전율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LG와의 일요일 경기에서는 왜 SK가 그토록 강한지가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력 자체도 강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과 승리를 향한 끈기와 투쟁심이 정말로 굉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삼성도 4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롯데는 처음으로 한 주 동안 4승(2패)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LG와 꼴찌 한화는 전패를 당하며 우울한 한 주를 보내야 했지요. 롯데의 사도스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반면, 나머지 기존의 부진하던 외국인 투수들은 모두 퇴출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한화의 카페얀(6패 7.39)과 LG의 곤잘레스(4패 7.91)의 ‘누가 먼저 퇴출되느냐.. 2010. 5. 3.
4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보름이 넘었습니다. 치열했던 4월 둘째주, 두산과 삼성은 2강 체제를 형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넥센은 6전 전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배영수와 박명환이 부활을 알리고, 김광삼과 엄정욱이 5년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등 지난 한 주는 ‘올드보이들의 귀환’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그 보다 더 화제가 된 시리즈도 있었지요. 바로 롯데와 한화의 ‘졸전 시리즈’인데요. 이건 뭐 천하무적 야구단의 시합도 아니고, 프로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난타전이 연일 이어졌습니다. 금요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1-3에서 14-15로 역전패 하더니, 일요일에는 한화가 8-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0으로 패배. 양 팀 모두 투수진의 심각한 약점을 만천하네 노출하고.. 2010. 4. 12.
4월 첫째주 프로야구 8개 구단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와 함께했던 폭풍 같던 한 주가 지났습니다. 역시 야구 시즌이 되니까 심심하지 않아서 좋군요. 물론 비로 인한 휴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개막 후 9일이 지난 프로야구. 예고했던 대로, 이번 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는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이 이어집니다. 지난 시범경기 편에 이어 오늘은 그 두번째가 되겠네요. 지난 한 주간의 프로야구는 ‘역시...’였던 6팀과 ‘어라?’였던 2팀 정도로 축약될 수 있겠는데요.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과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과 SK, 그리고 하위권인 LG와 한화 등은 ‘역시나’였던 반면, SK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넥센의 돌풍과 개막 5연패를 당한 롯데의 침몰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4월 첫째주.. 201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