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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53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타자들 그 어느 때보다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고 알려졌던 올 시즌 프로야구도 서서히 4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화를 제외한 7개 팀이 치열하게 다투던 형국에서 LG가 일찌감치 나가 떨어졌고, 최근 들어 KIA와 넥센도 점점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4위 두산과 5~6위 간의 승차는 4.5게임, 아직 포기할만한 차이는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간격도 아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프로야구의 순위 싸움은 여름을 보내면서 대부분 결정되기 마련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이후에 좋은 성적을 낸 팀들이 결국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럴 때 탄력을 받아 좋은 성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면, 팀 성적에 더욱 보탬이 되기 마련이다. 이번 여름에도 유독 좋은 성.. 2012. 8. 22.
넥센-LG-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올 시즌 프로야구도 전체 시즌의 73%가량이 진행됐다. 팀 별로 적게는 93경기에서 많게는 98경기를 치른 현재, 남은 경기는 35~40경기 정도다. 아직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1~4위 팀이 어디가 될진 확실히 알 수 없다. 독주가 예상됐던 삼성은 두산에게 약점을 드러내며 발목이 잡혔고, 4위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SK의 승률은 .521다.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변수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독주하는 팀이 없는 이상 5할2푼 이상의 성적은 거둬야 4강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6~8위를 달리고 있는 넥센-LG-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 6위 넥센은 96경기를 치른 현재 46승 2무 48패로 .48.. 2012. 8. 17.
롯데 자이언츠의 ‘최강 불펜’을 말하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보여주고 있는 야구는 ‘불펜 중심의 야구’다. 추구하는 바는 다를지 몰라도 결과로 드러나는 바는 분명 그렇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리그 최강의 강타선을 앞세워 속 시원한 야구를 하던 롯데가 올해는 한 점을 지키기 위한 세밀한 야구를 구사하고 있다. ▲ 양승호 감독의 색깔과 능력 전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매우 개성이 강한 인물이었고, 롯데 야구에도 뚜렷한 색깔을 만들어주고 떠났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양승호 감독은 지난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은 그 색깔을 이어받아 화끈한 공격야구로 2011년을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 마침내 양승호 감독은 로이스터 감독이 보여주던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의 야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로이스터 시절의 롯데 야구는.. 2012. 8. 15.
롯데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 유먼이 풀어준다! 쉐인 유먼(33)이 롯데 팬들의 오랜 갈증을 제대로 풀어주고 있다. 9일 LG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1실점 11탈삼진의 멋들어진 피칭으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한 유먼은 롯데의 역대 외국인 투수 가운데 3번째로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좌완투수 중에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21경기에 선발등판한 유먼은 140⅔이닝을 던지며 118안타 38볼넷 113탈삼진 10승 5패 평균자책 2.50의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과 탈삼진은 2위, 다승과 투구이닝은 3위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피안타율(.231)과 WHIP(1.11), 퀄리티스타트 횟수(15회) 등의 주요지표에서도 모두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말 그대로 ‘리그 최정상급의 특급 에이스’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선수들.. 201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