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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59

4위 싸움, 롯데가 LG보다 유리한 5가지 이유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4강 싸움은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화젯거리다. 시즌 초반만 해도 승승장구 하며 9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내친김에 우승에도 도전할 것처럼 보였던 LG는 갑자기 모든 면에서 삐걱거리더니 5위로 내려앉았다. 반대로 올 시즌 시작과 동시에 급격히 흔들리던 롯데는 7월 이후 갑작스런 상승세를 타더니 어느덧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아직 두 팀은 39~41경기, 그러니까 시즌의 30%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승차도 1.5경기에 불과해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벌써 롯데는 4위를 굳힌 것 같은 분위기고, LG 쪽에서는 당장 반격에 성공하지 못하면 4강에서 탈락할 것 같은 조급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도 앞으로의.. 2011. 8. 11.
DTD가 현실로? LG의 위기는 박종훈 감독의 책임! 올 시즌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던 LG 트윈스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첫 두 달 동안 순항하던 LG는 6월 4일 30승(22패)째를 거두며 1위 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나, 이후 펼쳐진 30경기에서는 11승 19패로 매우 저조하다. 어느덧 승률은 5할로 내려앉았고, 롯데가 치고 올라오면서 4위도 위태로운 지경이 되고 말았다.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 어쩔 수 없는 LG의 전력상 한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LG가 지니고 있는 전력상 한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LG는 불펜이 약한 팀이다. 개막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요한 좌완 셋업맨인 오상민이 불미스런 일로 팀에서 이탈했고, 당초 마무리로 점 찍었던 김광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신인 임찬규가 .. 2011. 7. 22.
LG의 추억 속 레전드 이상훈, 팬들을 찾아오다 프로야구의 가장 큰 매력은 팀과 선수, 그리고 팬들이 함께 호흡하면서 그들만의 추억이 쌓여간다는 점일 것이다. 지역색이 강하고 선수들의 이적이 적다는 것은 한국 야구의 단점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추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8개 구단의 팬들은 누구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추억의 선수들을 한둘쯤 갖고 있기 마련이다. 타이거즈 팬들에게는 선동열이나 김성한이, 자이언츠 팬들에게는 박정태와 최동원, 이글스 팬들에게는 장종훈과 송진우, 라이온즈 팬들에게는 이만수와 양준혁이 바로 그런 추억 속의 영웅들로 기억되고 있다. 그렇다면 LG 트윈스의 팬들에게는 어떤 선수가 그렇게 추억되고 있을까? 타자 중에는 비록 SK에서 은퇴식을 치르게 되었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더 팬들의 .. 2011. 6. 29.
야구장에 나타난 일곱 요정, 에이핑크를 만나다 지난 19일이었죠. ‘요정돌’이라 불리는 에이핑크가 잠실구장에 떴습니다. 뭘 하러 야구장에 나타났냐고요? 당연히 ‘시구’를 하기 위해서였죠. 자신들의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LG U+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 SNS 어플인 ‘와글(Wagle)’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와글은 현재 에이핑크의 그들의 공식 모바일 채널이기도 한데요. 운 좋게도 와글체험단의 일원이자 야구 전문 블로거로서 제가 이번 에이핑크의 시구 과정을 동행 취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제 막 뜨고 있는 신인 걸그룹과의 만남, 블로거라는 제 신분상 자주 있는 일은 아니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잠실구장을 찾았습니다. 경기가 벌어지기 1시간 전인 오후 4시쯤, 출입 팔찌를 팔에 차고 에이핑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곧 검.. 201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