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번에는 다소 가벼운 기분으로 이번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애국가와 시구를 담당했던 연예인들의 모습을 포스팅해 봅니다. 이런 것도 한국시리즈의 묘미 가운데 하나이니 즐거운 맘으로 감상하시길!(리뷰글의 제목은 이미 정해두었습니다. '나지완, 막장드라마가 될 뻔한 KS를 구하다!'라구요^^)
광주 무등구장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는 박시연이 시구를 했습니다. 이 때 애국가를 부른 가수가 SG워너비였는데, 안타깝게도 그 사진은 없네요^^;(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2차전은 가수 채연이 시구를 했습니다. 역시 몇 번 해본 티가 팍팍 나죠? 등장부터 여유가 팍팍 느껴지더니 시구할 때도 좋은 폼을 보여줬습니다. 얼굴을 안 본다면, 이번 한국시리즈의 여자 연예인 시구자 중에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3차전 시구자는 공효진입니다. 재미있는 건 1~3차전에 나온 3명의 미혼 여자 연예인이 모두 30대라는 사실!! '개념시구'로 유명한 우리의 젊고 예쁜 처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 T.T
3차전까지 30대 미혼 연예인 시구를 이어간 KIA와 SK측은 4차전에서는 아줌마를 내세워서 팬들을 또 한번 실망(??)시킵니다. 미모는 여전하시지만, 김남주 누님은 남성팬들이 원하는 시구자는 아니지 않나요?^^;
5차전에서도 33세에 빛나는(?) 4차원 아가씨 최강희가 시구를 했습니다. 결론만 놓고 말한다면 이번 한국시리즈의 시구는 1차전부터 7차전까지 한 명의 남자를 포함해 7명 전원이 30대였습니다. 그것도 6명의 여자 연예인 가운데 절반인 3명인 공인된 남자친구(혹은 남편)가 있는 '품절녀'라는 점이죠. 이거... 남성 야구팬들에 대한 우롱이라고 해야 할까요?^^
6차전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절정 꽃미남 장동건이 멋진 시구를 통해 자신이 '야구인'임을 증명했습니다. 유니폼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과 깔끔한 폼, 그리고 시속 93km에 달하는 볼 스피드까지. 연예인 야구단의 주축 선수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번 PIFF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가히 '명불허전'의 미모를 보여주시더군요.
이 6차전을 빛낸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었죠. 바로 시구에 앞서 애국가를 불렀던 가수 아이비입니다. 공식 컴백의 첫 번째 나들이였다죠? 변함없는 미모로 잠실구장을 가득 매운 남성팬들을 열광시켰는데요. 이번 한국시리즈 내내 SK가 팬들에게 해준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6차전이 펼쳐진 잠실 관중석에서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이기도 한 한민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성광을 비롯해 개그 콘서트 멤버들이 함께 했나 보더군요.
6차전의 아이비에 자극을 받았는지 7차전에서는 KIA가 가수 윤하에게 애국가를 맡겼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최연소이자 유일한 20대 초반의 여자 연예인이었죠. 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그 깜찍한 모습은 또 하나의 감동이었습니다~^^
7차전의 시구자는 이보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PIFF때 본 적이 있었는데, 머리가 너무나 작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도 환한 미소와 함께 경기장을 환하게 밝혀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 역시도 79년생 31살이라는 거... 게다가...
남자친구인 지성을 대동하고 나타났다는--;;; 이건... 뭇 남성팬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구요~~!!!
[사진=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Osen]
// 카이져 김홍석(잘 보셨으면 추천 필수~~!!! 손가락 모양을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