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블로거 대상 후보를 가려야 할 시기가 왔다니, 어느덧 2010년 한 해도 저물어가는 시점이 되었군요. 올 연말에는 반드시 옆구리가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겠다던 저의 새해 소망은 올해도 부질 없는 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 이런 헛소리를 하려고 펜을 든 건 아닙니다.(^^;)
올해 최대의 이슈라면 뭐니뭐니해도 ‘남아공 월드컵’이겠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하며 2002년의 4강 신화 못지 않은 기쁨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큰 부담 속에서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준 허정무 감독 이하 선수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런 2010년의 베스트 블로거라면 당연히 축구 분야에서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지난 4년 동안의 블로거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 분야는 조금 소외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항목에는 올라가 있으나, 대상과는 거리가 멀었었죠. 올해만큼은 스포츠 블로거 가운데 반드시 대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블로거는 ‘축구 전문 블로거’이신 ‘효리사랑’님이십니다. 항상 우리나라 국가대표 경기는 물론 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 그리고 프로축구의 이야기를 수준급 필력과 더불어 전달해주시는 분이시죠. 올 한 해 Daum View의 모든 블로거들 가운데 가장 사랑 받은 블로거 중 한 분이시기도 합니다.
'강팀 킬러' 박지성의 축구 지능은 최고였다(http://v.daum.net/link/6263426)
차범근 해설 출연료, 10억원도 아깝지 않다(http://v.daum.net/link/7424622)
무명이었던 이정수, '월드컵 영웅' 될 줄 몰랐다(http://v.daum.net/link/7697497)
남아공 월드컵, 최고-최악의 순간 BEST 16(http://v.daum.net/link/8070786)
아마도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분들이 효리사랑님의 월드컵 관련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셨을 겁니다. 팀 내 위상이 점점 줄어드는 박지성과 관련된 글을 보고 공감하셨을 테고, 현 축구계에 산적한 문제를 예리하게 집어 내는 글을 통해서는 속이 ‘뻥’하고 뚫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셨을 겁니다. 항상 예리한 통찰력과 뛰어난 필력을 바탕으로 축구팬들에게 좋은 포스팅을 선물하고 계시죠.
간단하게 효리사랑님의 블로그 ‘축구감성’의 이력을 살펴보겠습니다.
필명 - 효리사랑(http://bluesoccer.net)
2008년 6월 블로그 개설 후 누적 방문자 수 1,300만명 돌파
특히 ‘월드컵의 해’인 올해에만 지금까지 거의 800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 중
View 랭킹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전체랭킹 10위권 유지
스포츠 블로그 가운데 가장 많고, 전체로 따져봐도 최상위권인 4,500명 이상의 View 구독자 보유
Daum View 사상 최초로 베스트 글 1,000개 돌파
이 정도만 봐도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블로그의 불모지인 스포츠 분야에서 하루 평균 2~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효리사랑님의 글이 좋은 정보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게다가 사상 최초로 베스트 글 1,000개를 돌파했다는 것은 항상 좋은 글로 View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인기가 많다고 하여 베스트로 선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많은 블로거님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효리사랑님 역시 블로그를 통한 ‘1인 미디어’를 목표로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그 꿈을 착실하게 이뤄나가고 계신 것으로 보이고, 이번 블로거 대상을 통해 Daum과 블로거 여러분들이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블로거 대상 시상식이 올해로 5번째, 이번의 대상은 꼭 스포츠 쪽에서 나오길 바랍니다. 효리사랑님 파이팅~!!(^^)
// 카이져 김홍석
효리사랑님께 대상 후보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추천 버튼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