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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_Soul & 야구

6경기 9점 KIA, 이대로는 이길 수 없다!

by 카이져 김홍석 2012. 8. 20.

5 KIA 6연패의 늪에 빠졌다. KIA 19일 문학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SK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KIA는 지난 11일 롯데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무려 6연패를 당하게 됐다.

 

KIA는 선발 김진우가 4회 초 수비 상황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되는 악재 속에서도 SK 타선을 3점으로 잘 막아냈다. 김진우가 내려간 이후에는 불펜 투수들의 효과적인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그렇지만 KIA 타선은 3점은커녕 1점을 낼 힘도 없었다. KIA 타선은 9이닝 동안 5명의 SK 투수들을 상대로 단 1안타만을 얻는 데 그쳤다. 그나마도 그 1안타는 4회 초 공격에서 1번 타자 이용규가 때려낸 1루수 앞내야안타였다.

 

1안타로 영봉패를 당한 KIA의 최근 6연패 과정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화려하기 그지없다. KIA 타선은 8 9일 넥센전에서 5점을 뽑아내며 승리한 뒤 이후 6번의 경기에서 총 9점을 얻는 데 그쳤다.

 

6번의 경기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낸 경기가 3점을 얻은 16 LG전이었고, 2점과 1점 경기가 각각 2번씩, 그리고 19일 경기에서는 영봉패를 당했다. 6경기에서 KIA 타선의 평균 득점은 1.5, 반대로 상대팀에게 허용한 실점은 평균 4.8점이었다.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 등 중심 타자들이 전원 부상으로 제외되며 타선이 붕괴된 KIA. 19일 경기에 나선 총 13명의 타자들 중 3할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암울한 KIA 타선의 현실을 잘 반영해 주는 대목이다.

 

KIA 19일 경기 영봉패 및 6연패로 인해 어느덧 4위 두산과의 승차가 4경기 차이까지 벌어졌다. 타 팀들에 비해 잔여 경기가 3~5경기 더 남아 있지만, 지금의 KIA에게는 남들보다 많은 잔여 경기 수가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

 

불행 중 다행으로 KIA의 다음주 6연전 상대팀은 7 LG 8위 한화다. 4위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는 팀들을 상대하게 되는 KIA로서는 최고의 반전 기회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좀처럼 3점 이상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KIA 타선이 하위권 팀들의 마운드를 상대로는 어느 정도의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KIA의 연패 탈출은 타선에 달려 있다.

 

// SportsSoul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 이 글은 <마니아리포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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