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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Sports

세계최고의 NBA 3점슛 스페셜리스트 Best 10

by 카이져 김홍석 2008. 3. 12.

Ray Allen | Boston Celtics


현 NBA에서 최고의 3점슈터를 논한다면 결코 레이 알렌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이 선수야 말로 레지 밀러와 앨런 휴스턴의 뒤를 이어 가장 깔끔하고 간결한 폼으로 그림 같은 포물선의 3점슛을 던지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40.2%의 확률로 경기당 2.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는 알렌은 2년전 무려 269개의 3점슛(경기당 평균 3.5개)을 성공시키며 NBA의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Peja Stojakovic | New Orleans Hornets

페야 스토야코비치는 올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평균 3.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성공률은 무려 46.6%로 4위. 통산 3점슛 성공률도 40.6%로 매우 뛰어나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이 선수의 키가 서장훈과 같다는 점이다.


Jason Richardson | Charlotte Bobcats

제이슨 리차드슨이 3점슛에 재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경기당 2.9개나 되는 3점슛을 성공시킬 정도라고 생각한 사람은 흔치 않았을 것이다. 성공률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기고 있다.(41.3%) 하지만 이 정도로 3점슛에 능한 선수의 자유투 성공률이 통산 69.8%에 불과하다는 것은 의외다.


Rashard Lewis | Orlando Magic

3점슛의 정교함이라면 라샤드 루이스도 빼놓을 수 없다.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신화를 써나갈 수 있었던 것은 208센티의 신장으로 폭발적인 슈팅력을 선보였기 때문. 올 시즌 경기당 2.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위에 올라있다.


Steve Nash | Phoenix Suns

혹자는 스티브 내쉬의 슈팅 능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매년 50%가 넘는 야투율과 40% 중반대의 3점슛 성공률, 그리고 90%의 자유투율을 기록하는 내쉬의 슈팅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번 시즌에도 46.1%의 높은 성공률로 매 경기마다 2.2개의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Mike Miller | Memphis Grizzlies

지금은 만능 플레이어로 주목받는 마이크 밀러지만 신인시절 그가 내세울 것이라곤 3점슛 밖에 없었다. 그리고 밀러는 여전히 훌륭한 3점 슈터다. 경기당 2.2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아 놓고 있으며 그 성공률은 43.5%다.


Daniel Gibson & Damon Jones | Cleveland Cavaliers

르브런 제임스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상대팀을 휘저어 놓을 수 있는 것은 다니엘 깁슨과 데이먼 존스의 외곽포가 무시못할 위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깁슨과 존스는 합쳐서 경기당 4.0개(깁슨 2.3개, 존스 1.7개)의 3점슛을 합작하고 있으며 그 성공률도 각각 47.6%(전체 3위)와 43.1%에 달한다. 이들의 3점포가 있기에 젊은 황제 르브런(30.8득점 8.1리바 7.5어시 2.0스틸)이 더욱 빛날 수 있다.


Michael Redd | Milwaukee Bucks

가진 것이라곤 3점슛 밖에 없던 마이클 레드가 지금처럼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올해는 36.6%에 그치고 있지만 통산 38.9%의 비교적 성공률을 자랑한다. 라샤드 루이스와 마찬가지로 2라운드 출신이다.


Dirk Nowitzki | Dallas Mavericks

지난 시즌부터 덕 노비츠키의 3점슛 시도가 대폭 줄긴 했지만, 그는 여전히 위력적인 3점 슈터다. 7피트(213센티)에 달하는 거구가 타점 높은 3점슛을 날린다는 것은 상대팀에게 있어 공포 그 자체다. 올해는 경기당 0.9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치고 있지만, 한때는 3시즌 연속으로 1.8개 이상의 3점슛을 터뜨렸던 고감도 슈터다.


Robert Horry | San Antonio Spurs

로버트 오리는 위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명함도 내밀 수 없을 정도다. 그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선수도 아니며, 3점슛 스페셜리스트로 불리기에도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그는 플레이 오프만 되면 180도 달라지는 선수이며, NBA 파이널 시합에서 오리가 보여주는 클러치 능력은 마이클 조던도 울고갈 정도다. 그가 현재 NBA에서 가장 많은 7개의 우승 반지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가 클러치 상황에서 기적 같은 3점슛으로 상대팀을 울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