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2007년도 한국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수상 후보가 발표되었다. 오랜만에 그와 관련해서 한국 프로야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는 투수 부문의 다니엘 리오스를 비롯하여 각 포지션에서 경합을 벌일 46명의 후보들, 이들 중 10명이 2007년을 빛낸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로 뽑히게 된다.

메이저리그의 골드 글러브와 한국 프로야구의 골든 글러브는 완전히 다르다. 요즘 들어 그 본래의 의미가 조금씩 퇴색되어 간다는 비판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의 골드 글러브는 어디까지나 수비를 중심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반면 한국의 골든 글러브는 투타에 걸쳐 한 시즌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인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는 사이영상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으며, 야수들의 경우는 실버 슬러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명단과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본 결과 이번 시즌의 골든 글러브 수상자 선정에서 가장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포지션은 3루수 부문, 타율-최다안타 1위에 빛나는 KIA 타이거즈의 이현곤과 출루율 1위를 비롯해 타격 전부문에서 골고루 상위권에 랭크된 두산 베어스의 김동주의 대결이다.

골든 글러브는 올 한 해 동안 직접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을 비롯해,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의 PD와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언론관계자 418명에 의한 인터넷 투표로 그 수상자가 가려진다. 투표 기간은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의 9일간, 시상식은 12월 11일에 열린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투표의 결과가 현 한국 프로야구와 그를 바라보는 관계자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필자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지지로 김동주가 선정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 아래는 두 선수의 올 시즌 성적이다.

 

안타

2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이현곤

153

31

2

48

63

4(2)

43

61

0.338

0.393

0.419

김동주

123

24

19

78

68

11(2)

83

55

0.322

0.457

0.534


이현곤이 김동주에 비해 앞서는 것은 최다안타와 타율뿐이다. 홈런, 타점, 득점, 볼넷 모두 김동주가 앞서고 삼진은 더 적으며 심지어 도루까지도 이현곤이 뒤진다. 출루율은 6푼 이상이 차이가 나며 장타율 차이는 1할이 넘는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것으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중요한 척도로 여겨지는 OPS의 차이는 1할 8푼에 가깝다. 이 정도 차이면 메이저리그에서는 비교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의문스럽게도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타이틀 홀더’라는 점이 대단한 강점으로 작용한다. 그것도 필요이상으로 타율과 최다 안타 부문을 중요시여기고 있다. 아직도 한국에서는 타율 1위를 ‘타격왕’이라 칭하며 그 업적을 칭송하고 있지만, 이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 상황을 돌이켜봤을 때 한참이나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다.

타율과 출루율 중 어느 지표가 더 중요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현대 야구의 대답은 출루율이다. 게다가 30개나 되는 타점의 차이는 굉장히 큰 것이다. 지난 9월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 SI.com 에서는 현역 메이저리거들을 상대로 ‘어떤 스탯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라는 질문의 설문을 조사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의 타자들은 타점이 41%로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고 출루율(19%)과 타율(13%), OPS(11%)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여전히 ‘타율 1위=타격왕’의 공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이번 MVP 후보에 ‘더 중요한 타이틀 1위 선수’ 라는 이유로 김동주는 제외한 채 이현곤만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리오스에 이어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참으로 씁쓸한 결과였다.

이번 골든 글러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면 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안타

2루타

3루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이치로

262

24

5

8

60

101

36(11)

49

63

0.372

0.414

0.455

게레로

206

39

2

39

126

124

15(3)

52

74

0.337

0.391

0.598

셰필드

166

30

1

36

121

117

5(6)

92

83

0.290

0.393

0.534

매니

175

44

0

43

130

108

2(4)

82

124

0.308

0.397

0.613

위는 이치로와 블라드미르 게레로, 게리 셰필드, 매니 라미레즈의 2004년도의 정규시즌 성적이다. 2001년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이치로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루키 시즌과 올 2007년에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2001년에는 그가 불러온 돌풍이 워낙 거셌고, 올해에는 전반적인 장타력의 하락속에서 타율 2위를 차지한 이치로가 여타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외야 3자리 중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조지 시즐러의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하며 타율 1위에 올랐던 2004년에는 아래의 세 선수 때문에 실버 슬러거를 놓치고 말았다. 걔 중에는 안타 수에서 100개 가량, 타율에서 8푼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게리 셰필드도 포함되어 있다. 궁극적으로 타자가 지향하는 바가 ‘득점의 생산력’이라면 타율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지표가 더욱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현곤이 김동주에 비해서 타점이 적은 것은 그가 중심 타선에 들어선 경기가 67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결과에 대한 변호를 해 줄 수는 없다. 시상이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와 그 공헌도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 야구관련 커뮤니티와 게시판에서도 두 선수 중 누가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이 될까를 놓고 토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각종 타자 스탯의 지표를 근거로 양 선수의 우위를 주장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박찬호를 통해 메이저리그를 접하게 되면서 근 10년간 한국 야구팬들의 수준과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미 팬들의 시각은 무척이나 날카롭다.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야구 관계자들의 시각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서야 말이 안 된다. 2007년의 골든 글러브 시상식장에서 황금 장갑을 높이 들고서 환하게 웃는 김동주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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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apSSong.egloos.com BlogIcon kapSSong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하는 1人입니다. 김동주가 올시즌 최고의 3루수 였음은 누가 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하나더...올시즌 엠비피는 어찌됐든 리오스에게 돌아갔겠지만, 롯데의 이대호가 후보에도 못오른것도 참 이해할 수 없더랬습니다.

    2007.12.01 17:46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저도 이대호가 MVP 후보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최대의 미스테리이자... 어이없는 한국 프로야구의 현실이겠죠...
      메이저리그였다면 시즌 MVP는 이대호였을 겁니다.
      물론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탈락 때문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요^^;;

      2007.12.01 21:23 신고
  2. Favicon of http://najoba.egloos.com/ BlogIcon NewAce조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현곤이 타율왕인 거는 알지만 김동주가 출루율1위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사실 두 선수의 스탯은 그냥 비교할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두말할필요없이 김동주가 받아야죠..투표하시는 기자분들을 믿습니다.

    2007.12.02 00:31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글쎄요... MVP 투표에서 이현곤에게 8표나 던진 그들을 믿어도 될까요?^^;
      이 글을 쓴 이유도... 이현곤이 탈것 같아서였거든요...
      암튼 지켜볼 일입니다~

      2007.12.02 00:43 신고
  3. 風林火山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현곤이 골든글러브를 탄다면 기자들 정말 엄청나게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타율1위, 최다안타 1위???둘의 ops차이가 0.179에다가 도루숫자와 도루성공율, 심지어 수비율도 김동주가 더 좋죠. 이현곤이 도루를 40개한 선수도 아니고 딱 그 1/10을 했는데 이현곤이 탄다면 프로야구 사상 최고를 자랑할 만한 희대의 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쟁자가 정성훈이나 이범호만 있다면 이현곤이 탈만 하겠죠.

    2007.12.02 03:19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동감입니다.
      이현곤이 도루를 30개 정도만 했더라도 다른 선택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현곤의 선택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2홈런친 이현곤은 절대로 김동주 자리에 데려다 놔도 그와 같은 득점과 타점을 기록할 수 없으니까요...

      2007.12.02 09:48 신고
  4. 킬링머쉰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황당하네요. 하지만 기자라는 명분으로 고작 이런 기사를 썻다니.. 한심하군요.
    몇년동안 기자 생활은 한지는 모르겠지만 저런기사는 논평 쪽에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KBO를 MLB에 비교하지말았으면합니다. MLB가 KBO에 밥을먹여줍니까??????
    아무튼 기사좀 제대로 써주세요. 아무리 밥먹고살기힘든세상이라고하는데 ㅉㅉㅉ
    냉무입니다.
    추신 : 댓글은 김동주팬들에게만달아주네요 ㅋㅋㅋ 어이가없네 ㅋㅋㅋ

    2007.12.02 04:25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이 글은 처음부터 칼럼으로 올라간 글입니다.
      일반적인 스트레이트성 보도 기사가 아니라 칼럼이죠
      칼럼=논평=논설문=자기 주장이 들어간 글
      입니다.
      처음부터 칼럼인 글을 주관적이라고 비난한다면 전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추신 : 댓글 달린 시간을 좀 보시죠.
      전 가장 먼저 달린 댓글 두개에 답을 해준 뒤 잠을 잤을 뿐입니다.
      저야말로 어이가 없군요...

      2007.12.02 09:50 신고
  5. 놀부동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득점생산에 기여하는 실제가치란 측면에서 타율이나 누적안타수의 가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수학적,확률통계적 무지때문에 이러한 잘못된 논평글이 나왔군요.
    선수의 개인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그 선수가 처한 상황변수,소속팀 사정에 따른 타순,기용방법등등과 관계없이,를
    제외하고 그 선수의 활약 정도를 가치 평가하는 작업이랍니다.
    글쓴이 처럼 무조건 모든 것은 타점 올린 넘의 공이다...라는 식의 단순한 결과주의라면 골든글러브는 우승팀 주전선수 전원이 가져가면 되요.
    뭐 평가할 거 있슴까?
    김동주가 중심타선이라 절체절명의 찬스상황이 잘 걸리고 그 상황에선 거르는 선택이 자주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상황 변수....
    이현곤은 테이블세터 역활을 하므로 일단 상대로선 이현곤의 출루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라 절대 거를수 없다는 상황의 차이....
    이런 단순한 상황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기록의 차이는 실제 득점생산능력에 상관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진짜로 가치 있는 것은 양보다는 질...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거죠.
    자신의 능력과 무관하게 상대의 선택에 의해 거르는 상황,이런 건 중요한 변수로 다뤄지면 안되거든요.

    2007.12.02 05:52
  6. 놀부동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탯에 대한 가치 평가는 이현곤 9명이 포진한 팀과 김동주 9명이 포진한 팀,어떤 팀이 더 득점력이 있을까하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론적인 가치평가 실험이라고 할 수 있슴다.
    김동주가 1번부터 9번까지 주욱 포진된 팀을 가정해보면 김동주의 출루율 기록은 사실 공갈에 불과할 뿐이죠.
    뭐니뭐니해도 모든 스포츠에는 기본역할수행능력이 우선입니다.
    타자는 안타를 치고 나가야하는 겁니다.
    안타중에도 같은 값이면 장타면 더 좋으나 안타를 치고 안죽고 나갈 능력만 높다면 계속 찬스를 이어주므로 굳이 장타를 칠 필요도 없는 겁니다.
    그래서 안타 잘치는 능력이 최곤겁니다.

    2007.12.02 06:01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우선 장문의 자세한 댓글로 의견 전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안타 200개와 홈런 50개
      어느쪽이 득점-타점 생산 능력이 뛰어날까요?
      단연 홈런 50개입니다.
      득점에선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구요 타점도 50%이상 차이가납니다.
      안타 4개의 가치는 홈런 하나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최소한 1득점과 1타점이 보장되는 홈런이라는 요소의 가치는 현대 야구에 와서 그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한 시즌의 홈런왕이 15개 미만이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요즘의 야구 흐름에서 홈런은 점수를 뽑는 가장 빠르면서도 확실한 길이 되었으니까요.

      원하신다면 제가 그에 대한 근거도 첨부하도록 하죠.

      2007.12.02 10:06 신고
  7. 세기말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관적인 글 잘봤습니다. 골든글러브를 누가 타냐는건 아무리 왈가왈부해도 결국은 공식 투표단이 결정할 일이겠죠. 2개의 타이틀과 준수한 스텟의 타자.

    그런데 바로 위 댓글을 보고 실소를 금할수 없네요. 안타와 홈런의 가치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우스꽝스럽네요.
    상황에 따라 분명히 가치는 다르죠. 절대적으로 봤을경우는 홈런이겠지만, 야구에서 대다수의 경우 상대적이라고 보는게 맞죠. 그럼 안타 칠 확률과 홈런 칠 확률을 비교해보셨어요? 공식기록은 없겠지만 단연 안타확률이 배이상 높을껍니다. 안타만 쳐도 될상황에 무리하게 홈런 노리다가 본전도 못찾죠. 모든건 상황이 있는겁니다.
    기자인지 그냥 야구팬이 쓴글인지는 모르겠으나, 객관성이 부족하시군요

    2007.12.02 11:23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너무나 당연한 말이로군요...
      위의 댓글에서는 단순한 비교를 했을 뿐이죠.
      모든 상황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경우를 말하는거죠.

      '객관성이 부족하다' 라는 말처럼 주관적인 말은 없더군요...

      2007.12.02 11:31 신고
    • 세기말  수정/삭제

      "홈런 50개가 200안타보다 더 가치있다" 당신 주장인데 야구로 밥 벌어먹는 분께 질문 한번 해보십시오.
      당신 같은 답변은 단연코 누구도 하지 않습니다.
      현대야구의 흐름을 말씀하셨는데, 그건 전현대적인 야구와 비교한 용어입니까? 아님 당신이 지금보는 요즘 야구를 편의상 현대야구라고 칭하신 겁니까?

      당신이 스스로 일컫는 자칭'야구전문가'는 아니지만,
      질문의 답은 '없다'입니다. 동일한 상황이라는 가정도 견강부회로 들리네요.

      당신이 쓴 '지극히 주관적'인 글을 '지극히 객관적'이라 보시는 군요.

      2007.12.02 13:16
    • 새옹지마  수정/삭제

      야구로 밥먹는 분들은 대부분 동의 하실텐데요. 홈런 50개가 안타 200개보다 가치 있다는 것을... 그냥 생각해 봐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으시는지...

      두 선수 성적 비교표만 다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운 글 같습니다만...

      2007.12.02 19:06
    • 장기식  수정/삭제

      새옹지마님 전형적인 전근대적인 사고를 하시는군요.......
      '홈런 50개가 안타200개보다 가치 있다'라뇨.

      두선수의 스텟이 주관적이라는게 아니라 ' '의 주장과 그에대한 부연 설명이 주관적이다른 얘기죠. 어떻게 스텟비교표가 주관적이라고 생각하세요?


      무작정 댓글 달지 마시길.

      2007.12.03 13:38
  8. 막시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잘보고간다.

    2007.12.02 12:40
  9. Favicon of http://lovemanny.egloos.com BlogIcon 내사랑매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 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이현곤이 타격왕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긴 했지만,전체적인 스탯이나 다른 모든 세이버매트리션 지표를 봐도
    김동주가 한수 위임은 틀림없죠
    골든 글러브가 그 해 그 포지션에서 최고의 타자를 꼽는 상이라면..
    단연 더 좋은 생산력을 보여준 동주곰이 타야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타율이 다른 스탯에 비해 너무 고평가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세는 위에서 쓰신 것처럼 출루율,그리고 OPS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12.02 13:08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수비에 있어서도 김동주가 못했다고 보기 어려운데 말이죠...
      김동주는 3루수로 출장한 109경기에서 9개의 에러를 기록하며 3루수 수비율 1위를 기록한 선수죠.

      이현곤은 114경기에서 16개의 에러를 기록했구요.
      물론 수비율로 그 선수의 수비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 정도 차이면...

      그들의 수비 실력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 '수비' 운운하며 당연히 몸집이 거구인 김동주가 수비실력에서 모자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씁쓸할 뿐입니다...

      2007.12.02 14:50 신고
    • Favicon of http://lovemanny.egloos.com BlogIcon 내사랑매니^^  수정/삭제

      동주곰은 사실 수비에 있어서도 가장 과소평가받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07.12.02 15:17
  10. 김윤덕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보신듯 하기에
    반대성 글이라 삭제 했습니다
    개인적인 공간이므로 ..


    허나 주관과 편향은 다르겠지요?
    내 척도가 진리다 할때는 편향이 될것이요 이러 이러하게 본다 라고 할땐
    주관이 되겠지요 ..
    또한 주관이 없는 글은 매력도 없지요 그게 지나치면 편향되게 되겠지요 ^^


    또한 기자신분이 아니시라니 제글은 삭제 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쓰는 분 멋진 분 되시길 바라면서 총 총

    2007.12.02 15:42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그냥 놔두셔도 괜찮았을텐데요...
      그냥 지우기엔 님의 정성이 꽤나 들어간 듯 보이던데,
      지워져있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말씀은 새겨 듣겠습니다.
      가끔 들러 주셔서 조언도 해주시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휴일 되시길~~

      2007.12.02 15:45 신고
  11. 안형빈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요지는 충분히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은 칼럼리스트의 정견이라고 보기 어렵군요. 저 역시 김동주의 팀공헌도와 시즌 내내 보여준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동주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타도 합리적인 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자께서 보여주신 글의 색깔은 '이현곤은 절대 안 된다'라는 식이군요. 이현곤 선수가 수상해도 납득할 만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스탯으로 비교하면 끝도 없겠지만, 그래도 타격왕 홀더는 2007시즌 최고의 타자임을 상징하는 지표가 아닐는지요. "A는 되고 B는 결코 안 된다'는 견지는 칼럼이라고 보다는, 조금 송구한 말씀이지만 선동이라고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바른 논지는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전제와 결론의 합리성에 있다고 배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7.12.02 16:42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선동...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론을 모아가자는 의도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사실 이현곤 선수가 탈 것 같다는 예상이 좀 더 우세한 듯 해서 쓰기 시작한 글이니까요...
      그런 의견 형성을 유도 하는 것도 칼럼니스트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7.12.02 18:50 신고
  12. vince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 프로야구가 타율에 너무 가중치를 많이 준다고 지적 하셨는데 그게 잘못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빌리 빈의 머니볼의 성공이후로 세이버 매트릭스에 기반한 선수평가가 금과옥조 처럼 여겨지는 MLB와 국내 프로야구는 결정적으로 다른점이 있습니다.

    MLB는 수익을 올리는 엄연한 사업이기에 안타뿐 아니라 볼넷에도 생산성을 따질수 있겠지만, 모기업의 홍보수단에 불과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보다 단순 명확한 지표가 필요 하다는 것입니다.

    한경기에 볼넷 4개로 100%출루해도 신문이나 방송에서 다뤄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그러나 한경기에 안타 3개를 쳐서 나간다면 한경기 볼넷 4개에 비해 출루율은 떨어지나 방송에 나와 주목을 끌고 홍보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MLB에 비해 척박한 토양의 국내 프로야구에서의 타이틀 홀더, 특히 타율, 홈런, 최다 안타등의 간단 명료한 지표를 기반으로하는 타이틀 홀더들의 위상은 클수 밖엔 없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현곤의 타이틀 홀더라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김동주쪽이 3루수 골든글러브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세이버 메트릭스 같은 통계로 따질수 있는 가치보다는 시즌내내 보여준 타석에서의 위압감과 김동주를 빼면 두산이라는 팀이 시즌 2위의 성적은 절대 거둘수 없었을 거라는 반 세이버 메트릭스 적인 면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2007.12.02 22:25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와우...
      이번 기회에 여러가지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지만 가장 신선하고도 일리가 있는 시각이로군요.
      '미디어의 주목도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이다'라는...
      색다르고도 충격적이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2007.12.02 23:08 신고
  13. Favicon of http://redsox.egloos.com BlogIcon Anakin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단순히 미디어의 주목만 따지자면 타율이나 안타보다도 홈런이 더 관심을 받지 않을까요.

    2007.12.03 04:04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19홈런 보다는 타율 1위가 언론의 주목을 더 받는 것은 사실이겠죠...
      홈런 1위와 비교할수는 없겠지만요...ㅎ

      2007.12.03 12:33 신고
  14. 워처켜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글러브는 그해 포지션에서 가장 최고의 타자를 꼽는 상이 아니죠
    타자로서의 성적이 중요한 잣대가 되기는 하지만 타자로서가 아닌
    수비수에게 주는 유일한 상이 골든 글러브 아닌가요??
    타자로서의 기준되는 성적이 있긴 하지만요 김동주가 홈런도 많이치고 다른 성적이 좋지만
    수비를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은 안들던데??

    2007.12.03 10:56
    • 로얄스트뤠뜨뿌라쉬  수정/삭제

      국내프로야구의 골든글러브는 수비가 중심이 되서 주는 상보단 당해년도 해당포지션 최우수선수가 더 맞다고 봅니다. 메이져리그의 골드글러브완 개념이 좀 다르죠. 지명타자부분 골든글러브도 있는데요?

      그리고 김동주의 수비는 충분히 수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2007.12.03 12:02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로얄스트뤠뜨뿌라쉬님께서 말씀해주신 그대로입니다.
      지명타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자체로
      우리 나라의 골든 글러브는 수비와 무관함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죠.
      그리고...
      에러수도 김동주 9 : 16 이현곤으로 김동주가 더 적습니다.
      수비범위도 이현곤이 크게 넓은 것도 아니구요.
      김동주는 충분히 좋은 수비수 입니다.
      그가 올시즌 기록한 .968의 수비율은 전체 3루수 1위거든요.

      2007.12.03 12:34 신고
  15. 쿠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댓글로 논쟁이 뜨겁군요.
    처음 글을 봤을 때 워낙 당연한 얘기라서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요... ^^;

    저는 기아팬이지만 당연히 김동주가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타점은 본인 실력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므로 (타순 및 팀의 다른타자) 논외로 친다면
    역시 출루율+장타율에서 1할이 높은 김동주가 압도적 우위죠.

    사실 타율은 출루율과 장타율 각각에 포함되는 스탯 아닙니까..
    그런데도 타율이 앞서는데도 출루율과 장타율에 뒤진 다는 것은
    이현곤의 출루및 장타능력은 김동주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하겠죠.

    2007.12.03 14:54
    • Favicon of https://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내용의 전달 과정에 있어서
      제 글이 조금 과격했던것 같습니다.
      조금은 즉흥적으로 쓴 글이라 그런가 보네요...

      앞으로 주의해야겠습니다^^;

      2007.12.03 17:00 신고
  16. 롤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글러브와 골드글러브는 엄연히 다른데... (오해하는 분이 있네요)
    KBO에서 84년부터 베스트 10 시상을 포함한 선정이라고 못을 박았으니 말이죠.
    이현곤과 김동주... 사실 게임이 안되는 거라고 보는데... ㅋ~
    내가 투표인단이라면... 김동주 한표!

    2007.12.03 19:24
    • 風林火山  수정/삭제

      수비로 따진다 해도 이현곤의 필딩율이 얼마나 매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김동주 0.967/ 이현곤 0.947...김동주가 뛰는 잠실구장은 천연잔디, 이현곤이 뛰는 광주구장은 인조잔디...터프필드가 아닌 인조잔디니 타구는 더 빠를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불규칙 바운드가 일어날 확률은 적겠죠.

      2007.12.04 11:30
  17. ops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김동주가 타야지만, 아무래도 못 미더운 울나라 기자분들은 이현곤에게 투표를 할 것 같군요.
    2004년 ops 1.036 기록했던 박경완을 제치고 ops 0.859의 홍성흔이 포수 골든 글러브 받았던 상황과 비슷해 보이네요. 그 때 아마 홍성흔이 최다안타 타이틀 차지했던 걸로.
    소위 야구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 중의 한 명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죠 '장타율이 5할이면 2번의 안타 중 1번은 장타라는 의미이다.' 여튼 저는 다른 스포츠는 몰라도 야구에서는 국내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믿지 않습니다.

    2007.12.10 02:21
  18. fetus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portsseoul.com/news2/column/star/ljr/2008/0303/20080303101080201000000_5274196714.html

    이글 읽어보시는것도 괜찬을듯

    2008.1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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