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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 첫 날 ‘전업 블로거 기자’를 선언합니다~!!

by 카이져 김홍석 2009. 1. 1.


안녕하세요, 김홍석입니다^^


드디어 2009년이 그 시작을 알리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새해를 무척이나 기다려왔습니다. 왜냐구요? 저의 새로운 꿈과 계획이 그 시작되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죠.^^


희망찬 2009년, MLBspecial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명의 블로거이자 Daum의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 김홍석은 ‘전업 블로거 기자’가 되어 미지의 길을 개척해 볼 생각입니다.


그 동안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오라는 언론사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기에, 취직을 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누려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야구 전문 기자’라고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사실 정식으로 소속이 있는 것도 아니고(Daum과는 계약 관계니까요), 정식으로 ‘기자’라는 직함을 부여받았다고 보기도 애매했지요.


많은 생각하고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결론은 하나더군요. 언론사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묶여 있는 기자는 ‘회사원’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하지만 전 ‘회사원’이 아니라 ‘언론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진짜 ‘언론인’ 말이지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전업 블로거 기자’가 되기로요.^^


이렇게 저 혼자 공개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저는 ‘yagoora’의 손윤님과 함께 또 다른 블로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는 ‘야구 전문 뉴스 블로그’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름은 ‘야구타임즈’로 정했구요, 제 블로그 파트너인 TNM의 도움을 얻어 정식 ‘법인 인터넷 신문’으로 등록 신청을 해놓고 승인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식 오픈은 2월초 정도... 늦어도 WBC가 열리는 3월 이전에 문을 열 계획입니다.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까지 대략적인 소식을 전하고 관련 칼럼까지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야구 전문 웹진’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야구타임즈’ 소속의 야구 전문 기자가 되는 것이죠.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들도 많고, 성공 가능성도 그다지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2009년 한 해는 뒤 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나갈 생각입니다.


그 동안 제 블로그에는 기본적으로 뉴스와 칼럼이 주를 이루었기에, 편한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저 자신도 제가 ‘기자’인지 ‘블로거’인지가 헷갈렸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곧 그런 고민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블로거 기자’니까요.^^


야구타임즈가 정식으로 오픈을 하면, 지금의 MLBspecial은 그 색깔이 조금은 달라질 겁니다. 좀 더 편하게 순수한 블로거의 입장에서 야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네티즌 분들과 나누고 싶구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각종 방송과 관계된 이야기들도 풀어볼까 합니다. 그 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들 참고 있느라 얼마나 근질근질했는지 아무도 모르실 겁니다.(ㅋㅋ)


새해가 되어 한 살 더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니 슬픔을 느낄 겨를도 없네요. 이제 바빠질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블로거 기자’가 되기 위해 더 준비하고 더 노력해야겠지요. 며칠 전에는 야구에 대해 좀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관련 서적도 5권이나 구입했답니다. 언제 다 읽게 될 지는 의문이지만요.^^;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알리는 것은 제 스스로의 다짐과 결단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중간에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아무도 걸어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각오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저는 ‘최고의 야구 전문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08년 저의 블로그와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에도 야구와 더불어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합니다. 이제는 ‘야구타임즈’와 함께 말이죠...ㅋ


더불어 ‘전업 블로거 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Daum 블로거 뉴스’와 그 담당자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만약 블로거 뉴스와 인연이 닿지 않았더라면, 이런 결심은 하지 못했을 겁니다. 결국 블로거 뉴스와의 만남이 제 인생의 방향을 결정지은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열심히 할테니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 그럼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