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곧 있으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28명 최종 엔트리도 발표가 나겠네요.
WBC와 관련해서 정확한 일정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알려드리기 위해 표로 정리해봤습니다.(모든 경기 날짜와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입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WBC는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차 지역 예선을 치릅니다. 조 2위까지 본선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준결승에 오를 4개 팀을 결정합니다.
승자전은 1,2경기의 승자가 맞붙는 경기를 말합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되죠. 패자전은 1,2경기의 패자가 맞붙는 경기로, 이 경기의 패자는 탈락이 확정됩니다.
최종 진출전은 승자전의 패자와 패자전의 승자가 맞붙어서 또 한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가리는 경기를 말합니다. 순위 결정전은 승자전의 승자와 최종 진출전의 승자가 각조 1,2위를 가리는 경기를 뜻합니다.
지역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3월 5일 중국과 일본의 경기로 그 시작을 알립니다. 아시아 예선은 비교적 빠른 9일에 끝나고, 13일 B조의 순위결정전을 마지막으로 본선 진출 8개 팀이 모두 결정납니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이 속한 A조의 아시아 예선은 일본 도쿄에서, 멕시코, 호주, 남아공화국, 쿠바가 속한 예선 B조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베네수엘라의 C조는 캐나다의 토론토,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네덜란드의 D조는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에서 예선을 치릅니다.
예선을 통해 가려진 본선진출 8개 팀은 또 다시 A조와 B조가 합쳐져서 본선 1조, C조와 D조의 진출팀이 본선 2조가 되어 4강 진출 팀을 가립니다. 1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이고에서, 2조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가집니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죠.
과연 한국 대표팀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열흘 후로 다가온 대회의 시작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 김홍석(Yago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