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란 말로 그 결과를 모두 표현하기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너무나 아깝다1 포스트시즌엔 '경험'이 중요? 천만의 말씀! 기대했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롯데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를 결정지은 최고의 수훈 선수는 가을잔치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아닌, 이번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였던 전준우였습니다. 언제나 항상 이 맘 때가 되면 들려오는 말이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같이 큰 경기에서는 경험 많은 선수가 유리하다” 라는 말. 그 경험이라는 것은 베테랑을 의미하기도 하고 때로는 포스트시즌을 치러본 과거의 경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올해도 일부 야구 전문가와 팬들은 두산의 ‘포스트시즌 경험’을, 그 중에서도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이겨본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전문가와 팬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 할 만한 확실한 증거라도 있는지 말입니다. 야구는 .. 2010.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