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1 WBC, 포스트 박찬호와 이승엽이 필요하다 이번 제2회 WBC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난항을 겪었던 것은 바로 박찬호와 이승엽의 참가여부였다. 본인들이 참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일찍부터 밝혔고, 팬들도 그들을 놓아주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해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평소답지 않게 집요하리만치 그들을 대표팀에 포함시키려고 했다. 이 때문에 자신에 대한 안티가 계속해서 늘어날 정도였지만 김인식 감독은 그 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대체 왜 그랬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바로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사령탑을 맡아 그 두 사람의 활약상을 직접 지켜본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팬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년 전 대회에서 두 선수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사실상 한국 대표팀 전력의 50%.. 2009.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