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5 어이없고 허망한 패배, 화가 나도 참아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9일 SK와의 경기에서 정말 어이 없는 패배를 당했다. 쉽사리 믿기지도 않고,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그런 패배다. 그렇게 된 내용을 살펴보면, 롯데 팬들로선 그 패배 자체가 억울하고 또 분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만큼 경기의 흐름이 귀신에 홀린 것처럼 묘하게 흘러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패배를 두고 또 다시 양승호 감독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팬들도 있다.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런 식의 저열한 방법을 사용하는 콤플렉스 덩어리들은 별로 신경 쓰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것은 아무리 이번 경기를 돌이켜봐도 양승호 감독이 욕을 먹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흔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 2011. 9.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