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난투극1 사직구장 난투극, 이젠 제발 그만!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SK의 경기는 양 팀 모두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전개됐다. SK가 선발 김광현의 상태가 이상함을 파악한 직후 2회부터 고든을 앞세운 데 이어 롯데 역시 에이스 송승준이 박정권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자 그 다음 이닝 때 투수를 교체했다. 무려 14명의 투수가 투입된 이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것은 SK. 8-4의 스코어로 끝난 이 경기는 ‘명승부’로 불릴 만했다. 특히, 6-1 상황에서 롯데가 6회 말 공격서 6-4까지 추격한 장면은 이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하지만 그토록 멋진 승부의 막바지에, 야구장에서 벌어지면 안 되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해 경기를 보는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관중석에서 같은 지역팬들끼리 난투극을 벌인.. 2011.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