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야구가 활성화되지 않는한 올림픽 재진입은 불가능하다1 야구 강국의 책임과 의무, 꼴찌에게도 박수를!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지난 16일까지 매달 색깔에 관계없이 이번 대회에서 총 437개의 메달이 나왔는데, 그 중 63%에 해당하는 277개의 메달을 주국, 한국, 일본의 소위 ‘아시아 3강’이 가져갔다는 것이다. 특히 금메달의 경우 전체 131개 가운데 87%에 달하는 114개를 3개 나라가 독식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나라 숫자가 45개에 이른다고는 하나, 이들이 모두 웃음을 짓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도 막강한 아시아 3강 앞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때로는 참가 그 자체에 의의를 두는 경우도 많다. ‘메달 획득’의 기쁨보다 국제무대 경험 그 자체를 큰 자산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 것이 아시안게임의 냉정한 현실이.. 201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