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1 가장 깨지기 어려운 '위대한 기록'은?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지만, 야구만큼 다양한 기록이 존재하고 그 기록의 의미가 각별한 스포츠도 드물다. 야구에서 기록이란 곧 ‘역사’와 동의어가 된다. 매 경기 기록이 쌓이고 또 쌓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역사는 곧 전통과 명예가 되어 시대를 뛰어넘는다. 또한 그 기록을 깨기 위하여 날마다 새로운 도전이 다시 이어진다. ‘야구종가’ 미국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숱한 대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배리 본즈의 756호 홈런, 사이 영의 통산 511승도 현대야구에서 깨지기 어려운 기록이지만, 가장 높이 평가 받을만한 기록은 ‘철인’ 칼 립켄 주니어의 2,632경기 연속 출장 기록이다. 립켄의 기록이 위대한 것은, 단순히 어떤 수치나 성적을 뛰어넘어 ‘인간승리’ 그 자체라는 데 있다. 배리.. 2011.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