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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일준2

고교야구에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야구에도 F4가 있듯이, 고교야구에도 F4가 있다. 그러나 요즘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은 하나같이 잘 생겼다는 장점 때문에 F4를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본 위클리 이닝 편집장이 만난 8명의 선수들 중 누구를 F4로 꼽느냐에 대한 문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다만 이 공간에서는 해당 선수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정도에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1. 경기고등학교 조윤성 첫 번째 후보는 경기고등학교 중견수 겸 1번 타자 조윤성(18)이다. 경기고 강길룡 감독이 가장 믿음직하다고 이야기하는 선수로서 원래대로라면 3, 4번을 쳐 주어야 할 교타자다. 그만큼 장타력도 뛰어나다. 특히, 지난 천우스포츠배 고교야구에서 홈런을 기록할 만큼 강한 어깨를 자랑하기도 했다. 장차 이택근과 같은 중견.. 2009. 5. 6.
제주고교, 오늘의 1패를 내일의 승리로 삼기를... 제주도는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곳이다. 프로 초창기에는 제주도가 한때 전지 훈련지로 이름났지만, 해외로 눈을 돌린 90년대 이후에는 그렇지 못했다. 이러한 제주도에 유일한 '고교 야구부'가 있다. 바로 제주고등학교 야구부다. 야구 불모지임에도 불구, 제주고는 전국 대회에 '단골 손님'으로 자주 등장한다. 이번 대통령배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제주고는 1회전에서 시원하게 졌다. 전국 최강 광주일고를 만난 탓도 있다. 3학년 윤명운을 선발로 투입시켜 반전을 노렸지만,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1이닝 8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특히, 볼넷을 네 개나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야수 실책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불구, 제주고 선수들은 기죽지 않았다. 오히려 7회말에 한 점을 뽑아내며, ‘노히트 패.. 200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