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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8

FA 대박을 준비하는 7명의 선수들 지난 오프시즌은 이대호를 필두로 한 대형 FA 선수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와 초미의 관심사를 이루었다.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과 이승엽도 일단은 FA 신분이었고, 정대현과 조인성, 이택근, 김동주 등 이름만 들어도 혹할만한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상대적으로 올해의 FA 시장은 조금 빈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FA 영입은 팀의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주요한 수단 중 하나라는 점에서 외면할 수 없다. 트레이드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1년 만에 팀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그건 외국인 선수와 FA 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특히 내년에는 NC 다이노스가 1군 무대에 진입하게 되며, 그에 따라 FA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김.. 2012. 10. 28.
8개 구단, 이 선수가 살아나야 한다! 팀별로 7경기씩을 치른 2012 한국프로야구. SK가 6승 1패로 1위를 질주해 나가고 있는 반면, 박찬호와 김태균의 영입으로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던 한화가 1승 6패로 하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이 순위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 이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팀은 1승 차이로 따닥따닥 붙어 있다. 그렇기에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심하게 요동칠 수 있는 시즌 초반의 한국프로야구다. 현재까지 각 팀 별로 가장 아쉬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찾아봤다. 1위 SK – 박정권 팀은 시즌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간 상태지만, 주장 박정권의 개인 성적은 부끄럽기 그지없다. 27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0.185.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그보다 타율이 낮은 선수는 7명밖에 없다. 매 경기 5번 .. 2012. 4. 17.
7월의 팀은 삼성, 최고의 선수는 김동주와 안지만! 뜨거웠던 7월이 가고 더 뜨거울 8월이 왔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시즌의 약 70%가 진행된 시점, 1~3위가 멀찍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실상 하나 남은 마지막 4강 티켓을 향한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뜨겁다. 7월 한 달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거듭되는 연승 행진을 이어온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7월 한 달 동안 치른 21경기에서 18승 3패, 85.7%라는 엄청난 승률을 기록했다. 18승은 역대 한국 프로야구 7월 최다승 기록이며, 승률 역시 역대 7월 최고 승률이다.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놀라운 한 달이었다는 뜻이다.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1위 SK와 당시 3위였던 삼성의 승차는 무려 11게임이었다. 하지만 SK가 7월에.. 2010. 8. 2.
'불균형'의 LG, 최고의 롤러코스터 팀! 지난 한 달 동안 한국 프로야구는 조금 아쉬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월드컵 열풍이 한반도를 휩쓸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지만, 그것보다는 너무나 놀랍고도 어처구니 없었던 KIA의 16연패 때문에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그쪽에만 집중되었던 것도 또 다른 원인이었습니다. 실제로 KIA가 16연패 소식은 그날 나란히 11승 달성에 성공하며 다승왕 경쟁에 불을 당긴 류현진과 김광현의 소식까지 삼켜버렸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 한 달 동안의 큰 변화는 KIA의 몰락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외의 변화들 가운데 가장 놀라운 것은 역시 LG 트윈스의 ‘변신’이었습니다. 마침내 LG 타선이 ‘돈들인 값’을 하기 시작한 것이죠. 물론, 그들의 투수진은 ‘돈 안들인 대가’를 치르고 있.. 201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