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수1 [넋두리] 아이고 이 나쁜 사람아.... 6월 25일.... 정확히 60년 전 한반도가 전쟁터가 됨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본인에게는 또 다른 큰 슬픔이 존재했던 날이기도 했다. 넥센 히어로즈 홍보팀 이화수 대리의 영면.... 지난해, 넥센 담당(당시 히어로즈)으로서 목동구장을 내 집 드나들던 본인에게 가장 먼저 환한 미소로 다가왔던 이가 바로 이 대리였다. 그런 사람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사실이 너무 믿어지지 않았다. 운전하면서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멍' 해지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마음과는 다르게 되뇌였던 말.... "아이고 이 나쁜 사람아!" 이루어 놓은 것보다는 앞으로 할 일이 많았던 그였기에 그의 영면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 그를 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故 이화수 대리의 반려자.. 2010.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