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400m1 박태환과 펠프스가 400m에서 맞붙는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오늘 200m 자유형 결승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의 모습은 다시 한 번 전 국민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다관왕을 바라볼 수도 있다는 꿈. 벌써부터 4년 후를 내다본다는 것이 다소 오버일지는 모르지만 꿈을 꾸는 것은 팬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오늘 레이스를 지켜보면서 문득 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마이클 펠프스가 400m에도 출장했다면, 그래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다소 발칙한 상상이라 해도 좋다. 하지만 한번쯤 그러한 대결을 보고 싶은 맘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펠프스가 자유형 400m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 2008.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