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어스필드3

‘투수들의 무덤’에서도 빛난 류현진의 에이스 본능!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도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6월 7일(이하 한국시간) 콜롤라도 로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한 후 가진 4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뷔 후 처음으로 쿠어스필드에 등판한 류현진은 철저하게 맞춰 잡는 피칭으로 일관했다. 18개의 아웃 카운트 가운데 삼진은 2개밖에 없었다. 9개의 땅볼과 7개의 뜬공을 유도해 콜로라도 타선을 요리했다. 8안타로 2실점 했지만, 쿠어스필드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좋은 피칭이라 할 수 .. 2014. 6. 7.
목동구장에서는 왜 '다득점'이 날까? 목동 구장이 심상치 않다. 경기당 두 자릿수 점수가 ‘기본적으로’ 나오는 것을 비롯하여 타 구장에 비해 홈런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한국판 ‘쿠어스 필드(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 전형적인 타자 친화 구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라 불려도 좋을 만하다. 무엇 때문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단한 계산식’을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바로 ‘파크 펙터’다. 이 계산식은 한 구장이 ‘타자 친화적’인지 ‘투수 친화적’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판단할 수 있다. ‘파크 펙터’를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한 구단이 홈구장에서 나온 경기당 평균점수에 원정구장에서 나온 경기당 평균점수를 나누면 된다(즉, 파크 펙터=홈구장 평균 점수÷원정구장 평균 점수). 여기에서 파크 펙터가 1이 .. 2009. 4. 20.
쿠어스를 벗어난 맷 할리데이의 성적은? 최근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자 맷 할리데이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가 뜨겁다. 구단이 트레이드 의사를 밝히자마자 여러 구단에서 군침을 흘리며 영입 경쟁에 나선 것. 심지어 세인트루이스는 할리데이를 얻기 위해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라이언 루드윅(37홈런 113타점 .299)이 포함된 3:1트레이드를 제안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당장 2008년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25홈런 88타점에 그친 할리데이보다 루드윅이 더 뛰어난 기록을 남겼음에도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할리데이는 2006년 34홈런 114타점 .326의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더니, 2007년에는 36홈런 137타점 .340의 성적으로 리그 타율과 타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MVP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풀타임으로 ..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