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그윈 주니어1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서 - 필더 & 그윈 90년대 메이져리그 최고의 타자라면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켄 그리피 주니어, 내셔널 리그에서는 배리 본즈를 꼽을 수 있다. 5툴 플레이어로서 공수에 모두 능한 최고의 슈퍼스타라는 점 외에도 이 둘은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둘의 아버지 역시도 유명한 빅리거였다는 것이다. 전설적인 선수들인 피트 로즈, 자니 벤치와 함께 빅 레드 머신이라는 멋들어진 별명의 최강 타선을 구축했던 교타자 켄 그리피, 통산 332홈런 461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의 대명사 중 한명인 바비 본즈가 바로 그들이다. 그리피 주니어와 배리가 각각 신시네티와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것도 한결같이 ‘아버지의 팀에서 뛰고 싶다’ 라는 이유에서였다. 게다가 그들은 아버지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해 메이져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되어버렸.. 2007.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