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마스크1 마스크 벗긴 김재환, 김경문의 탁월한 선택! 한 때 두산의 안방을 지켜오던 홍성흔은 훤칠한 외모와 쇼맨쉽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거기다 팀의 주장으로 솔선수범하며 야구도 잘하고 믿음직스럽기까지 한 ‘엄친아’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두산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었다. 하지만 그러한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두산이 SK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가던 2007년. 당시 홍성흔은 부상으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그러한 그를 대신해 안방을 차지한 선수는 현재 삼성 소속으로 활약 중인 채상병이었다. 하지만 홍성흔이 부상에서 완쾌되고 난 후에도 두산의 주전 포수는 여전히 채상병이었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과감히 홍성흔의 마스크를 빼앗아 버렸다. 반발이 심한 것은 당연했다. 줄곧 포수 마스크를 쓰고 팀의.. 2011.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