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도루왕1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대도는 누구일까? 현재까지 56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LG 트윈스의 이대형은 1997년 이종범 이후 11년 만의 6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이종욱과는 무려 11개의 차이. 도루 시도 회수도 68회로 가장 많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한 이대형을 두고 이순철-전준호-이종범-정수근으로 이어지는 한국 프로야구 대도의 계보를 계승할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대형이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대도’일까? 메이저리그에서 점점 야구에 관한 주류 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세이버매트릭스(Sabermatrics)에 따르면 도루는 그 성공률이 적어도 75%는 넘어야 실질적으로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즉 4번 시도해서 1번 실패하면 그 4번의 시도가 모두 무의미한 것이나 다름.. 2008.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