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발 로테이션1 KIA의 6선발 로테이션, 고집인가 묘수인가? 조범현 감독이 처음으로 부임했던 2008시즌, 6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을 때, KIA가 직면한 문제는 상당히 많았다. 투수진도 문제였지만, 해태 시절까지 포함해 타이거즈 역사상 최저 홈런(48개)을 기록하면서 장타력에 심각한 문제점을 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보통의 감독이라면 타선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겠지만, 타이거즈 팬들에게 자존심을 되찾아주겠다던 조범현 감독의 선택은 타력 보강이 아닌 투수력 보강이었다. ▲ 조범현 감독의 회심작 6선발 KIA구단은 바로 전 시즌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한 메이저리거 아킬리노 로페즈를 영입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검증이 끝난 릭 구톰슨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맞이한 2009년, 이 두 명.. 2011.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