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프런트는 김성근 감독을 해임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까?1 LG 트윈스, 올해도 풀지 못한 ‘김성근의 저주’ LG 트윈스의 가을 꿈이 올해도 멀어졌다. 올 시즌 신인 박종훈 감독 체제가 들어서며 야심찬 새출발을 선언했던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중반까지 롯데, KIA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결국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주저 않고 말았다. LG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2002년 이후 벌써 8시즌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야구계에선 흔히 이를 ‘김성근의 저주’라는 농담으로 부른다. LG는 2002년 시즌 중 팀 성적이 부진하자 2군에 있던 김성근 감독에게 SOS를 요청하여 1군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당시 김성근 감독은 정규리그 4위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을 준우승으로까지 이끌며 기적적인 한 해를 보냈다. 김성근 감독에게 ‘야신(야구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바로 이때.. 2010.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