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병1 LG 트윈스와 SK 나이츠의 슬픈 '평행이론' 프로농구단 서울 SK 나이츠와 프로야구의 LG 트윈스. 모기업도, 종목도 전혀 다른 두 팀은 알고 보면 쌍둥이 형제처럼 여러모로 닮은 꼴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도시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굴지의 재벌그룹이 모기업을 맡고 있다는 점. 매년 스타급 선수들이 넘쳐나는 ‘호화군단’으로 불리며, 선수영입에서 관객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 하지만 그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은 우승은 고사하고 수년째 플레이오프 문턱도 밟아보지 못하며 바닥을 기고 있다는 점. 해당 프로리그에서 팀워크가 실종된 대표적인 ‘모래알 군단’의 대명사로 통한다는 점. 그리고 ‘투자 대비 비효율 1위’와 ‘감독들의 무덤 1위’를 다투며 각종 악명을 도맡고 있다는 점 등이 소름 끼칠 만큼 닮은 꼴이다.. 2011. 1. 17. 이전 1 다음